[새해 달라지는 서울생활]노상주차료 30분 3천원

  • 입력 1996년 12월 30일 20시 20분


<<내년 2월부터 서울시내 도심 부도심의 노상주차장 요금이 30분에 2천원에서 3천원으로 오른다. 여의도광장 공원화사업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공원조성을 위한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서울시민생활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 도로 교통 종로1가∼동대문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도착시간 안내시스템이 1월부터 시범운영된다. 8월부터는 노상주차장을 이용할 때 주차요금을 먼저 내는 주차미터기가 시범설치된다. 5개구간 18㎞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확대실시된다. 천호대로 6㎞구간은 전일제로 운영되며 서강로 도산대로 안암로―종암로 선암로 등 4개구간은 시간제로 운영된다. 1월부터는 도심 부도심의 상업지역에 주차상한제가 적용돼 주차장설치가 억제되며 다가구주택을 신축할 때 가구당 0.6대이상의 주차장을 의무적으로 지어야 한다. 원효 성산 동작대교 등 8개 한강교량에 대한 보수공사가 진행된다. 성수대교를 폭 19.4m에서 42.5m로 확장하는 공사도 착공된다. 구로도림노량진 등 8개고 가차도 보수보강과 남산2호터널 보수사업도 시작된다. ▼ 환경 복지 문화 6월중 △강동구 길동 자연생태공원 조성 △어린이대공원의 환경공원 조성 △OB맥주 등 공장이적지 공원화사업을 위한 토지보상과 착공 등이 시작된다. 7월에는 △광화문 구 경기도청사부지 시민열린마당 조성공사 △여의도광장 공원화사업이 착공된다. 1월부터는 하루 3백㎏이상의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도 쓰레기종량제가 적용된다. 서울환경상이 제정돼 내년 6월 시상식을 갖는다. 3월 신학기부터 7억1천7백만원을 들여 저소득층자녀 교육지원비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며 4월에는 치매노인종합상담센터를 개관한다. 1월부터 노령수당 지급대상이 현재의 70세이상에서 65세이상 생활보호대상노인으로 확대되며 노인교통수당이 분기별 1만4천4백원에서 2만4천원으로 오른다. 민간보육시설에서도 맞벌이부부의 월평균소득이 2백20만원이하일 경우 두자녀 보육료가 지원된다. 5월에는 시립극단의 창단기념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12월에는 서대문형무소 전시관이 문을 연다. ▼ 도시계획 주택 지역경제 종로구 청진동 해장국골목을 지하상가화하고 지상에는 전통거리를 복원하기 위한 재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건물 신축때 일정한 녹지와 문화 예술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건축기준이 하반기중 마련된다. 1월부터 철거민에게 제공되는 국민주택규모가 현행 전용면적 18평이하에서 25.7평이하로 확대된다. 4월에는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이 개설되며 자치구별로 한곳씩 유기농산물 판매장이 설치된다. 신설되는 서울시 기능대학은 시설보완사업을 거쳐 98년부터 학생모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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