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대우,中동포어린이 무료심장수술

  • 입력 1996년 12월 23일 21시 00분


「수원〓朴鍾熙기자」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병원장 徐庭鎬·서정호)과 대우개발은 23일 선천성심장병으로 고생하는 조선족 김임호군(3·중국 길림성 용정시 거주)의 무료심장수술을 실시했다. 김군은 폐동맥이 좁아져 있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울 정도의 「할로시 4징」이라는 복합적인 심장이상으로 태어나서부터 고생을 해왔다. 김군의 딱한 처지는 지난 7월 국가보훈대상자 자녀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체인 「빛과 소금」에 전해져 이 단체 회원인 아주대 李得周(이득주·가정의학과)교수의 주선으로 무료수술이 이뤄졌다. 김군을 수술한 이 병원 李哲周(이철주·흉부외과)교수는 『수술 결과가 좋을 경우 김군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회복돼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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