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의대 경쟁률 치열…성균관대 의대 8.5대1

  • 입력 1996년 12월 23일 21시 00분


「宋相根기자」 중문의대 을지의대 등 내년 3월 개교하는 신설 의대에 수험생들이 몰려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의과대학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차병원이 설립, 40명을 뽑는 중문의대의 경우 원서접수를 시작한지 이틀째인 23일 낮12시 현재 6백50명이 지원, 16.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을지의대(을지병원·정원40명) 역시 이날까지 1백60명의 수험생이 원서를 내 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성균관대 의예과(28명)는 2백38명이 지원, 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경쟁률은 서울대(1.28대1) 고려대(3.53대1) 한양대(2.92대1) 등 기존 의대의 경쟁률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한편 이날 원서를 마감한 충남산업대 우송산업대 동양대 상지대 한서대 등 5개 대학은 평균 4대1 정도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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