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전화국장도 직원채용 수뢰…18일 영장청구 결정

  • 입력 1996년 12월 18일 12시 01분


서울지검 특수2부(金成浩부장검사)는 18일 서울 은평전화국장에 이어 천호전화국장 李종주씨도 직원특채 등의 대가로 수천만원대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 오후중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17일 소환한 李씨를 철야조사한 결과 李씨가 잠실전화국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92년 기능직 직원의 채용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으나 李씨는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앞서 잠실전화국장 재직시 기능직 10급 직원을 특채해 주는등 대가로 1억1천여만원을 받은 한국통신 서울 은평전화국장 南相斗씨(60.1급)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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