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광원 15명 모두 숨져…17일 시신4구 추가발굴

  • 입력 1996년 12월 17일 20시 00분


【태백〓慶仁秀·夫亨權기자】강원 태백시 한보에너지 통보광업소 막장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광원 15명 모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수구조대는 17일 오후 1시20분경 수평갱도 36m지점에서 吳盛佑(오성우·31)씨의 시신을 수습한데 이어 오후 5시경 23m 지점에서 마지막으로 安承悳(안승덕·44)씨 시신을 발견했다. 이에 앞서 특수구조대는 이날 0시경 李德五(이덕오·45)씨의 시신을, 0시30분경 申相文(신상문·37)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번 사고로 숨진 광원 15명의 유가족에게는 산재보험법상 법정보상금과 회사측 과실에 따른 민사보상금을 포함, 평균 1억5천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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