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미국비자」교수3명 서명만으로 발급

  • 입력 1996년 12월 7일 15시 50분


忠南 公州대학교(총장 李祥雨)교직원과 학생은 총장이 추천한 교수 3명의 서명만으로 美國 단기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공주대는 지난달 28일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비자신청자의 여행목적과여행기간등이 기재된 추천서 한장으로 인터뷰 절차없이 非이민비자를 발급해 주는 「대학추천프로그램」(University Referral Program)대학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단기(1년 이내)과정의 영어연수와 관광을 목적으로 미국을 여행하는 교직원과 학생은 비자신청 서류를 각각 교무처와 학생처에 제출하면 미국대사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학 총장이 지명한 대학교수 3명(교무처장·학생처장·기획연구실장)의 서명만으로 신청 7일 이내에 비자를발급받게 된다. 공주대가 「비자발급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이학교 외국어교육원 姜龍求원장(46.영어교육과 교수)의 공이 컸다. 姜원장은 그동안 大邱 미국문화원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비자발급대학 선정을 끈질기게 요구해 문화원장인 허커비(Huckaby)박사가 미국 대사관에 추천, 2년여만에 이뤄지게 됐다. 하지만 정규학업을 목적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할 경우에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미국대사관에서 실시하는 개별인터뷰 테스트를 받아야 하며 미국 대사관에 의해 비자발급이 거절된 사람은 대학추천 프로그램을 통해 비자신청을할 수 없다. 외국어교육원 姜원장은 『공주대가 비자발급 대학으로 선정돼 미국으로외국어연수와 관광을 떠나려는 교직원과 학생은 비자 발급의 번거로움을 크게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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