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제2교정 건립 추진…포천일대 20여만평규모

  • 입력 1996년 11월 27일 12시 06분


서울여대(총장 鄭求英)가 제2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여대 李宗錫 기획처장은 27일 『캠퍼스 과밀화로 악화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도 포천군 일대에 20여만평 규모로 제2캠퍼스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가 조성하려는 제2캠퍼스 부지는 현 서울캠퍼스의 3배 규모이다. 李기획처장은 『새 캠퍼스에는 학교의 교육이념인 생활교육을 실현하기위해 모든 신입생이 1년간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라며 『화학 생물학 원예 식품영양학과 등을 옮겨 한의대 신설을 위한 여건도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2캠퍼스가 들어설 최적 후보지 물색작업을 이미 마친 상태』라며 재단측과 협의,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신캠퍼스 건립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서울여대 캠퍼스는 8만여평의 부지에 본관을 비롯해 과학관, 종합생활관, 중앙도서관 등 10여개의 건물이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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