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태산 부영아파트 등 이 일대 아파트단지에 주차해 있던 자동차 6백여대 위에 5㎜ 두께의 검정 분진이 쌓여 세차소동이 빚어졌고 어린이들은 하루종일 날리는 먼지로 호흡기 통증을 호소했다.
삼보아파트 자치회장 朴寅圭(박인규)씨는 『주민들이 문밖에 잠깐만 나갔다와도 얼굴이 검게 얼룩졌다』며 『분진을 내보낸 업체를 적발,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인근 대형공장에서 매연배출 방지시설이 고장나 분진이 주택가로 날아든 것으로 보고 시료를 채취, 시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