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민주열사 합동추모비 건립 추진

  • 입력 1996년 11월 18일 21시 11분


부산-경남지역 노동단체 및 대학총학생회 등 민족민주진영 단체들이 민주화열사 및 희생자들의 합동추모비 건립 등 명예회복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부산.경남민족민주열사 합동추모사업회준비위원회(위원장 朴淳甫)는 18일부터 각 단체별로 순회간담회를 연 뒤 오는 12월 9일 국제문화센터 중강당에서 민주노총釜梁본부, 인도주의의사협의회 등의 후원으로 「민족민주열사 명예회복 및 국가유공자 지정을 위한 부산.경남지역 합동추모사업회 창립대회」를 갖기로 했다. 추모사업회에는 「韓進중공업 박창수추모사업회」 「大宇정밀 조수원추모사업회」「철거민 김선호 추모사업회」 「慶星大 진정일 추모사업회」 등 13개 단체가 대표자로 참여하며 자문위원단과 후원단체, 개별후원회가 각각 조직된다. 추모사업회는 앞으로 ▲민주열사 명예회복과 국가 유공자 지정 ▲의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양심수와 장기수에 대한 지원사업 등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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