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의원 징계 신중해야”…친한계 겨냥 장동혁과 엇박자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7월 1일 11시 39분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 청년주권포럼 출범식 좌담회 ‘올공 2030 청년들에게 주권 회복 해결책을 묻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 청년주권포럼 출범식 좌담회 ‘올공 2030 청년들에게 주권 회복 해결책을 묻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당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 논란과 관련해 “의원들에 대한 징계는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가 일부 의원들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거론한 뒤 당내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원내 지도부가 속도 조절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속세 개편의 경제적 효과’ 토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예고만 됐을 뿐 실제로 징계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결정된 바 없다”며 “지금 뭐라고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가 징계 대상으로 공개 거론한 당내 소장파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에서 “누군가를 제명하거나 배제할 때만 윤리위를 가동하는 것 아니냐”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포함해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한 데 대해서도 “2024년에 이어 사실상 법제사법위원회를 강탈해 갔다”며 “다수당의 폭거에 여전히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2일 의원총회를 열고 추가 원구성 대응과 향후 투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이 필리버스터와 패스트트랙 제도 보완을 거론한 데 대해서는 “소수당을 보호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안건을 처리하도록 한 제도를 일방적으로 손보겠다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참석했다.
#국민의힘#정점식#징계논란#상속세개편#당내갈등#친한동훈계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