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역시 장동혁…귀국후 첫 일이 시도당 공천안 보류”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21일 10시 09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석해 있다. 2025.03.09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석해 있다. 2025.03.09 뉴시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장동혁 대표가 서울시당의 공천안 의결을 보류한 것을 두고 “역시 장동혁다운 정무감”이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선을 위해서 미국에 다녀왔다’고 하는 장동혁 대표가 돌아와 가장 처음 한 일이 시도당에서 한 달 넘게 심사하고 올린 공천안에 대한 의결 보류”라고 적었다.

배 의원은 “한 시가 급한 후보들 발목잡기가 3주 차에 접어든다”며 “시도당의 의결안을 중앙당 클린지원단이 재검토한다는 것 자체가 월권임을 본인들도 알고 해명하시더라”고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한 최고위원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오늘 제동을 건 기초단체장 한 곳을 아예 중앙당이 가져가겠다는 참신한 발언까지 했다. 당헌당규상 불가능한 일이라 책임있는 한 분께 진상을 물으니 ‘개인 발언 일 뿐’으로 일축 하더라”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구민이) 50만명 이상이라고 가져간 관악구청장 후보도 못 내는 형편인 중앙당인데 그런 최고위 허세에 상처받아야 하는 우리 후보가 안타깝다”고 했다.

배 의원은 “목요일 최고위까지 기다리겠다”며 “시도당에 대한 현저한 재량권 침해‘로 연속 망신당한 것이 불과 한 달 전임을 우리 장 대표가 부디 잊지 않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최고위는 이날 서울시당이 상정한 지방선거 공천안 182건 중 18건을 보류했다. 서울시당위원장은 장동혁 대표와 각을 세워온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이 맡고 있다.

#국민의힘#배현진#장동혁#지방선거#공천안#서울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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