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전·충남 통합, 끽 섰다…충북까지 거대통합 고민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13일 15시 32분


충북서 타운홀미팅..“부동산, 제가 좀 쥐어짰더니 떨어져”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부동산과 관련해 “제가 좀 쥐어짰더니 좀 더 떨어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당 2억이 넘어가는 아파트가 있다”며 “대한민국이 1극 체제로 지나치게 집중이 되면서 온갖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국토 균형 발전이라고 하는 것은 집값 문제부터 어쩌면 앞으로 산업과 기업의 국제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충북에는 아파트 한 채가 2억, 3억짜리도 많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한 평에 2억을 넘어선다니, 주거비용이 더 올라가지 않느냐”라고 했다. 이어 “물가도 비싸진다”며 “그런데 지방은 땅이 남아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지역에 산업과 기업들을 배치하고 다음 세대들이 서울 수도권에 가지 않고 태어난 곳에서, 부모님 고향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대전·충남 통합 논의를 언급하며 “급정거를 한 상태”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충남 대전이 통합을 한다고 하길래 ‘잘 됐다, 마침’ 그래서 우리가 열심히 했더니 또 갑자기 끽 섰다”며 “이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밀면 같이 가야 하는데, 또 스톱이 됐다”며 “그러나 언젠가 지역 통합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충북도민에게 “충남북, 대전까지 통합해 하나 거대한 경제권 행정 체계를 만들어 볼 것이냐에 대해 여러분도 한번 고민을 해보셔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가급적이면 광역으로 통합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전 세계적으로 소위 초광역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제 경쟁은 도시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측면이 있다”며 “도시들의 경쟁력을 올리려면 광역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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