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11일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군수공장을 찾아 신형 권총을 사격하고 현지 지도를 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을 찾아 신형 권총으로 사격을 하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행한 딸 주애도 직접 권총 사격을 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11일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군수공장을 현지 지도하면서 군수 생산실태를 파악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제2경제위원회는 북한의 군수경제를 총괄하는 기관이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투력을 강화하는 데서 권총을 비롯한 휴대용 경량무기 생산을 전담하고 있는 공장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공장 내부에 마련된 사격관에서 권총 사격을 했다. 신문에는 김 위원장의 단독 사격 모습이 실렸다. 김 위원장은 “국방성과 총참모부로부터 새형(신형)의 권총의 구조 작용성과 명중성, 집중성, 전투 이용성이 우월하다는 일치한 반영이 제기됐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실지 오늘 와서 보니 진짜로 훌륭한 권총이 개발됐다”고 칭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김정은 동지께서 11일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군수 생산 실태를 료해(점검)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함께 공장을 방문한 딸 주애도 군 간부들과 나란히 서서 권총 사격을 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처럼 검은색 가죽재킷을 입고 한쪽 눈을 감은 채 방아쇠를 당기는 주애의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 매체가 주애의 사격 장면을 공개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달 28일 주애가 소총 사격을 단독으로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국방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공장에 새로운 생산공정을 추가로 설립하는 문제와 관련해 중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다만 신문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군수공장 현대화 사업계획과 군수공업기업소 현대화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4월에 소집되는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이뤄질 것이라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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