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5일 ‘중동 대응’ 임시국무회의…靑 오늘 부처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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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직후 국무회의 대책 논의…오늘 정책실장 주재 관계부처 회의
유가 급등, 환율 상승에 선제적 대응 나선 듯…시나리오별 위기대응

이재명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3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3 ⓒ 뉴스1
싱가포르·필리핀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중동 상황 관련 대응책을 점검한다.

이란 사태 발발 후 유가 급등 우려가 지속되는 데다 달러·원 환율이 장중 1500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에 파장이 커지자 긴급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4일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연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귀국 이후 첫 일정으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재정경제부, 외교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로부터 이란 사태로 인한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 정부의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환율이 이날 오전 장중 1500원을 돌파하는 등 실물경제 파장이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한 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임시 국무회의에 앞서 청와대도 상황 점검에 나선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관계부처 회의를 소집한다. 회의에는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이 예상됐던 만큼 청와대와 정부는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실물경제, 금융, 군사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김민석 총리를 포함한 내각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 안보실장도 싱가포르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실물경제, 금융, 군사·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대비하고 있고, 대통령실 또한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매일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24시간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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