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예측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되자 민주당은 일제히 환호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결과 발표 약 1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주요 인사들이 속속 모이기 시작했다. 파란색 선거복을 입고 자리한 이들은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10초 남기고 들뜬 표정으로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이후 이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보다 10%포인트 이상 우세하고 과반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자 상황실에 모인 의원 등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이재명’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민주당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맨 앞줄에 앉아 긴장한 표정으로 결과를 지켜보다 이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과에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박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주권자 국민께서 내란 정권에 대한 불호령 같은 심판을 내린 거라 판단된다”며 “마지막 당선 유력 확신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로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 투표 한 것이며, 두번째로 윤석열 정권 3년간 파탄 난 민생과 폭망 경제에 대해 회복하란 열망이 이 후보를 향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출구조사 결과대로 이 후보가 승리한다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기 위해 혼신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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