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계엄 핵심역할’ 방첩·수방·특전·정보사령관 보직해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20일 17시 37분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왼쪽)과 이진우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왼쪽)과 이진우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군 당국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핵심 역할을 한 주요 지휘관들의 보직해임을 결정했다.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보직해임심의위원회에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문상호 육군 정보사령관 등 4명에 대한 보직해임이 의결됐다. 국방부는 “보직해임 인사명령은 심의결과를 개인들에게 통보 후 1월 21일부로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여 사령관과 이 사령관, 곽 사령관을 지난달 6일에, 문 사령관은 10일에 각각 직무정지 후 분리파견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3일, 6일에 걸쳐 이들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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