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당에 27일까지 원구성 위한 특위 꾸리자 제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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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24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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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박성준 "그거 안 하면 더 세게 나갈 것"
"여, 모든 걸 보이콧…실무적인 것부터 하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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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에 따른 ‘6월7일 원구성’을 압박 중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까지 원구성을 위한 여야 특위 구성을 여당에 제안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나 ‘원구성 구성 위원회’를 월요일까지는 구성하자고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그 얘기만 하려고 한다”며 “그거 안 하면 더 세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위원회 명칭이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 특별위원회”라며 “상임위 정수 조정, 예를 들면 (한 상임위에서) 우리 당 10명이면 저쪽 당 7명 이런 식의 정수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이) 모든 걸 다 보이콧 하고 있기 때문에 실무적인 것부터 딱딱 진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야 모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자신들이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협상에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21에도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간 ‘2+2’ 만찬 회동이 있었지만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오는 25일 서울 모처에서 ‘2+2’ 회동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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