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논란’ 김남국, 1년만에 민주당 복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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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14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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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에서 민주연합 당원 승계 심사 결과 의결
"해당(害黨)행위 등 해당하지 않아…출당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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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이 탈당 약 1년만에 민주당으로 복당했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김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당원 6082명을 민주당 당원으로 승계하는 내용의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 결과를 의결했다.

이는 민주당이 지난 2일 민주연합을 흡수 합당한 데 따른 조치다. 김 의원이 지난해 5월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불거진 이후 징계를 피하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그는 4·10 총선 국면에서 민주연합에 입당했는데 이번 결정이 위성정당을 통한 복당인 만큼 ‘꼼수 복당’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자 민주당 관계자는 “김 의원의 당원 자격과 관련해서 해당(害黨) 행위 등의 내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윤리심판원 징계로 인한 출당 조치도 아니었던 만큼 김 의원의 당원 자격을 승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복당 신청자 중 일부는 과거 민주당 제명 전력 등 결격 사유가 있다고 판단된 경우 민주당으로 승계되지 않았다. 복당 심사를 이어가는 ‘계속심사’ 사례도 나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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