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에 ‘병X’ 막말 김소연·선거법 위반 복권 권석창, 국힘 복당

  • 뉴스1
  • 입력 2024년 2월 8일 11시 02분


코멘트
김소연 전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뉴스1 ⓒ News1 DB
김소연 전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뉴스1 ⓒ News1 DB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이 대표를 향해 비속어와 막말을 했던 김소연 전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과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지만 지난해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이 회복된 권석창 전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이들을 포함한 7명의 재입당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외연 확장을 위해 재입당을 신청한 분들을 일괄 (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이날 국민의힘에 재입당한 이들은 모두 이번 총선 공천을 신청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복당 신청자 중) 부적격자들은 걸러지고 자격요건이 되는 사람 중에서 (승인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 복귀한 김소연 전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2021년 자신의 SNS에 이 전 대표를 향해 “3번이나 낙선한 주제에 세상 정치 다 아는 양 지껄이는 XX 중의 상XX”이라고 했다. 그는 2022년 초 탈당을 했고 같은 해 열린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서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지난 2018년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권석창 전 의원에 대한 재입당도 승인됐다. 그는 당선무효형으로 당원 자격을 상실, 자동 탈당 처리됐고 2022년 사면 복권 후 당 복귀를 여러 차례 추진한 끝에 이번에 복당이 이뤄졌다. 그는 충북 제천·단양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다.

이들 외에도 김한근 전 강릉시장, 원경희 전 여주시장, 이원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이영세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 서종화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사회 의장도 국민의힘에 복귀했다. 김 전 시장은 강원 강릉, 원 전 시장은 경기 여주·양평, 이 위원은 울산 남을, 이 전 부위원장은 경기 의정부을, 서 전 의장은 서울 성북갑에 공천을 신청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