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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계 구혁모·김영호, 이준석 신당 합류…“양당정치 해결 대안”
뉴시스
입력
2024-01-08 15:40
2024년 1월 8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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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체제, 정치혐오 만들어"
"김종인, 신당 합류 소식 응원"
안철수계로 불렸던 구혁모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과 김영호 변호사가 8일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은 양당 체제의 본질적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이라며 국민의힘 탈당 배경을 밝혔다.
구 전 위원은 “민주당은 ‘1인 독재 정당’, 국민의힘은 ‘검찰 독재 정당’으로 전락한 지금의 양당 구조로는 절망적인 미래만이 있을 뿐”이라며 “독선과 독점에 매몰돼 정치혐오 시대를 만들어낸 거대 양당을 퇴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 시절 혁신위원을 맡았던 구 전 위원은 “거대양당의 정치환경은 제게 굉장히 낯설었다”며 “특정 세력에 개인의 소신은 뭉개지고, 능력이 있어도 기득권에 줄 서지 않으면 정치생명을 이어 나갈 수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특검법 표결 과정에서 본회장을 빠져나가는 우리 당 의원들을 보면서 확고하게 결론 내렸다”며 “국민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국회가 개인 이재명과 김건희를 보호하는 사익 기구로 전락한 작금의 정치 현실은 뼈아프게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호 변호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인사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며 “적대적 공생관계인 양당 체제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또 어떤가. 제1야당의 당수를 만나기까지 1년 6개월이 걸렸다”며 “카르텔만 혁파한다고 우리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양당제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권유로 안철수 캠프에서 활동했던 김 변호사는 김 전 위원장과 소통이 있었는지 묻는 질의에 “오전에도 뵙고 왔다”며 “신당 합류에 대해 굉장히 많이 응원해 주셔서 큰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구혁모 전 혁신위원은 지난 2018년 바른미래당 소속 화성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 청년 특보와 국민의당 최고위원·국민의힘 혁신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영호 변호사는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을 지낸 인물로, 지난 전당대회 때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다.
향후 구 전 위원은 경기도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김 변호사는 대변인으로 개혁신당에서 역할 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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