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해병대원 사망사건 은폐 의혹 결자해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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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5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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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15/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15/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은폐 의혹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외압이 있었다는 얘길 들었다는 군 검사의 진술을 확보하고도 군검찰이 이 내용을 재판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군으로부터 어떤 보고도 받지 않았다던 대통령실의 주장과 달리 사건 이첩 직후 국가안보실과 해병대 사령관 비서실장이 통화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가 없다. 국민의 눈과 귀를 막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다가 억울하게 희생된 해병대 상병의 억울함을 반드시 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집권여당도 진상 은폐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특검법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 대표는 ‘고립 청년’ 문제를 언급하며 “청년들이 고립되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 실패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고용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인공지능(AI)과 바이오 같은 신성장 동력 분야 발굴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비해서 산업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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