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대 정원 증원 숫자 아직은 없어…내년 상반기까지 확정”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19일 1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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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범후 의료인력 부족분 따져보는 중"
"숫자 확정 쉽지 않지만 2025년 증원 추진"
"2025년 목표로 역산해 계산…수요 조사도"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확대 추진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증원 규모를 내년 상반기까지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상훈 사회수석은 취재진들과 만나 “우리 정부가 출범한 후 의료 인력이 어느 분야에서 어느정도가 부족한지를 계속 따져오고 있다”며 “다만 지금까지 (의대정원 증원규모)숫자는 나온게 없다”고 밝혔다.

그는 “총론적으로 생각하기에 의사가 부족하니까 늘리면 된다고 하지만, 그 넘버를 뽑아내는 과정은 쉽지 않다”며 “어떤 분야에 언제쯤 얼마나 필요한가, 필수 지역적으로 공급하려면 어떤 상태로 늘려갈지, 또 교육관련한 환경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느냐 등을 따져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나온 숫자는 없으나 이미 보건복지부장관이 국회에서도 말했듯이 2025년부터 의대정원을 확대하는 데 대해 정부가 의지를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증원 규모 확정 시점과 관련해선 “규모 산정, 배분 등은 의과대학들로부터 추가 증원 요청 등 수요조사를 하고 예비신청을 곧 받게 될 것”이라며 “그것을 취합하고 여러 전문가들 의견에 맞추는 작업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증원을 목표로 역산을 하면 내년 상반기정도 까지는 (규모를 결정)해야지 2025학년도 입학정원에 반영되는 걸로 알고 있다. 저도 아직은 숫자를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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