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강서 선거 완패, 겸허히 수용…총선 승리 특단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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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12일 08시 43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3.10.6.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3.10.6.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해 “이번 선거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심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강서구민들의 선택을 받진 못했다. 그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며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리 당으로선 험지로서 녹록한 여건이 아니었음에도 강서구민의 민심을 받들기 온 힘을 다한 선거운동에 임해 준 당원 동지 여러분께 당 대표로서 감사의 인사와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대표는 “특히 상대적으로 우리 당이 약세인 지역과 또 수도권 등에서 국민의 마음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더 낮은 자세로 민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이민주당 진교훈 후보는 최종 득표수 13만7065표(득표율 56.52%)로 9만5492표(39.37%)를 얻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꺾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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