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이준석, 당요청 없어도 강서 지원 유세하라…분명 득표에 도움”

  • 뉴스1
  • 입력 2023년 10월 5일 11시 29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월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 초청 특강을 하고 있다. 2023.9.18/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월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 초청 특강을 하고 있다. 2023.9.18/뉴스1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에게 서울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도움을 주라고 충고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호불호가 고령층에선 엇갈리지만 2030세대에겐 분명 호소력이 있기에 그가 선거운동을 해준다면 큰 도움이 된다며 손짓했다.

평소 친윤 지도부를 향해 이 전 대표를 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온 윤 의원은 5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오는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향방에 대해 “국민의힘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많지만 해볼 만한 선거다”고 했다.

몇몇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해볼 만하다”는 것이다.

진행자가“ 강서구는 지하철 노선이 확장돼 교통이 좋아져 2030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 ‘지원’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공식 요청을 하는 것”이냐고 묻자 윤 의원은 “(당의) 공식 요청은 아직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그렇지만 “이준석 대표는 같은 당인이니까 당의 요청이 있든 없든 가서 도와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지금 당원권 정지 상태인 김재원 최고위원도 밑바닥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이준석 대표도 나가서 한번 둘러보고 힘을 모아주는 그런 게 필요하다”고 이 전 대표 손을 붙잡았다.

진행자가 “이 전 대표가 지원유세하면 선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냐, 특히 2030”이라고 하자 윤 의원은 “나이 드신 분들 경우에 이준석 대표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이준석 대표가 나서면 선거에 도움이 된다”며 당이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펴고 있는 만큼 득표력이 있는 이 전 대표가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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