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北 현송월·리선권 부패 의혹…김정은 아킬레스건 될 수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9-04 17:34
2023년 9월 4일 17시 34분
입력
2023-09-04 17:08
2023년 9월 4일 17시 08분
김소영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日산케이신문, 탈북 외교관 고영환 보고서 인용
“김정은 최측근·간부들 부패에 주민 반발 커져”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2018.2.12. 뉴스1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최측근들의 부정부패 실태가 드러나 주민들의 불신과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4일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외교관 출신 탈북자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이 최근 탈북한 노동당·조선인민군 간부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최신 상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고 전 부원장은 부정 의혹이 눈에 띄는 인물로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과 리선권 당 통일전선부장을 꼽았다.
현 부부장은 김 위원장의 해외 유학 시절 국제전화도 주고받을 만큼 친밀한 관계로, 김 위원장의 비서 역할도 담당했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인기 가수 출신인 현 부부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한 예술단을 이끌고 방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 부부장은 비밀리에 무역회사를 운영하며 사적으로 외화를 축재할 뿐 아니라 대학 동창이나 가수 시절 동료의 불상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뇌물도 챙겼다. 그러나 당 규율조사부는 현 부부장이 김 위원장과 특별한 관계라 이를 묵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선권 당 통일전선부장. 2018.12.26. 뉴스1
군 출신으로 한때 외무상까지 지냈던 리 통전부장은 오랜 기간 한국 등과 교섭을 담당해 국내외 사정에 밝은 인물이다. 그는 친족이나 친구의 가족이 좋은 조건으로 취업할 수 있게 주선하고, 그 대가로 외화를 얻어 사재를 모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평양, 원산 등의 도시를 관할하는 당 간부들이 입지 여건이 좋은 주택을 배정받을 권리를 뇌물을 받고 거래하는가 하면, 군을 감시하는 군 총정치국의 간부가 다른 간부로부터 뇌물을 받고 자녀의 병역·입당·일류대 입학 등을 알선했다는 보고도 있었다.
계속되는 경제난 속에 북한 주민들은 간부들의 비리에 더욱 민감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김정은 정권이 ‘부정부패와의 싸움’을 우선 과제로 내걸었던 만큼 현 부부장과 리 부장의 부패 실태는 정권 기반을 흔드는 아킬레스건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의정, 이번엔 日사례 공방… “17년 점진 증원” vs “우린 27년 동결”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열려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단독]청년 앗아간 상습 음주운전범, 반성문 35번 쓰고 징역 2년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