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양평고속도로 백지화’ 현안질의 17일 개최…원희룡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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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7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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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뉴스’ 관련 국민의힘 국토교통위 의원들의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뉴스’ 관련 국민의힘 국토교통위 의원들의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17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를 둔 현안질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7일 여야에 따르면 국회 국토위 여야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원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현안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최 의원은 공지를 통해 “원 장관의 국책사업 전면 백지화 결정은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며 “국토위는 원 장관의 무책임한 결정을 백지화하고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염원하는 국민을 위해 원안대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TF 기자회견’을 마치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무책임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취소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2023.7.7 뉴스1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TF 기자회견’을 마치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무책임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취소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2023.7.7 뉴스1
최 의원은 민주당이 구성한 원안추진위원회(원추위) 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은 최 의원을 비롯 공동위원장에 국토위 소속 맹성규 의원,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 의원, 소병훈 의원을 비롯해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정동균 전 양평군수 등을 임명한 원추위를 구성했다.

이재명 대표 또한 “국토부는 양평고속도로 백지화를 백지화하고 원안대로 추진하길 바란다”며 “수년간 논의하고 수조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을 장관이 즉흥적으로 백지화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전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최근 국토부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주고자 해당 고속도로의 노선 변경을 시도했다고 의혹을 제기해 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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