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방참모총장, 전쟁기념관 방문… 6·25참전기념비 헌화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9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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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에어 캐나다 국방참모총장(오른쪽)과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웨인 에어 캐나다 국방참모총장(오른쪽)과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웨인 에어 캐나다 국방참모총장(육군 대장)이 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환담하고 캐나다군의 한국전쟁(6·25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했다.

9일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에어 총장은 전날 백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6·25전쟁 당시 “캐나다의 지원활동을 기억하고 전사자를 추모하는 전쟁기념사업회를 방문해 영광”이라고 인사했다.

에어 총장은 특히 “6·25전쟁 때 가평전투에서 활약한 것으로 잘 알려진 ‘가평대대’(캐나다 육군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연대(PPCLI) 제2대대)에서 근무하고, 최초의 캐나다군 출신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서 한국에서 근무하기도 했다”며 한국과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백 회장은 “국방부 차관 시절(2013~15년) 캐나다에서 개최된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HISF)에 수차례 참가했고, 이를 모델로 서울안보대화(SDD)를 발전시켰다”며 “캐나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백 회장과 에어 총장은 “어려울 때 친구가 더 필요하다”며 자유민주주의란 공통된 가치에 기반을 둔 동맹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사업회가 전했다.

캐나다군은 6·25전쟁 당시 연인원 2만5698명을 우리나라에 파병했으며, 전사자 516명, 부상자 1212명 등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전쟁기념사업회가 관리·운영하는 전쟁기념관 내 6·25전사자 명비엔 당시 캐나다군 전사자 516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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