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태원 참사 추모제 광화문광장 사용불허에 “상당히 유감”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2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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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제를 위한 광화문광장 사용 불가 통보를 한 데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2일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 통보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해결할 문제를 범죄자인양, 정권에 위해되는 존재인양 바라보는 시각을 보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세금으로 조성된 광화문광장에서 목소릴 낼 수 있는 건 시민 권리”라며 “불허할 정도로 불법적 일을 저지를 것이라 예단하고 그런 결정을 내린 건지, 경찰에 협조 요청했는지 의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을 시민, 유족에게 열어주고 그 분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게 시간과 공간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 대변인은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제에 민주당 의원들의 자발적 참여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문제나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의원들이 많이 참여해 많이 참여해 유족을 보호하고 시민 목소리를 듣는 시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 어떻겠냐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려스러운 상황이 벌어지지 않게 미리 광화문광장을 사용할 수 있게 노력하잔 얘기도 나눴다”며 “시간이 되는 분들은 자발적으로 참석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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