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모르던 사이라던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의 돈독한 관계가 드러나고 있다”며 “서로의 모친상에 측근을 보내 조문했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연결해 준 통화에서 이 대표는 김 전 회장에 고마움을 전했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서로) 감사함을 느낄 정도로 매우 잘 알고 협력받아 온 사이였던 것”이라며 “김 전 회장의 증언을 두고 이 대표가 ‘검찰의 신작 소설’이라 주장했지만 그렇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전 회장의 증언을 두고 이 대표가 ‘검찰의 신작 소설’이라 주장했지만 그렇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사실에 입각한 ‘이재명 대표 범죄 실록’으로 보고 있다”며 “이 대표뿐만 아니라 지난 정부 당국도, 집권 여당이었던 민주당도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앞서 검찰이 경기도지사 시절 대북사업 로비 명목 등으로 북한 측에 500만달러와 함께 300만달러를 추가로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는 데 대해 “종전의 창작 실력으로 봐선 (소설이) 잘 안 팔릴 것”이라고 응수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