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9시30분’ 출석 요구에 ‘10시30분 출석’ 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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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27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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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전북 익산시 남중동 익산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3.1.27/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전북 익산시 남중동 익산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3.1.27/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27일 검찰이 통보한 시간과 달리 ‘28일 오전 10시30분’ 출석 강행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가 오는 28일 오전 10시2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지지자와 인사할 것”이라며 “이후 오전 10시30분쯤 청사 앞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청사에 입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와 검찰은 출석 시간과 조사 일정을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검찰은 지난 16일 이 대표에게 27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이 대표는 “주중에는 일을 해야 하니까 28일 오전 10시30분에 출석하겠다”고 했다.

검찰은 최근에도 이 대표 측에 ‘오전 9시30분’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이 대표 측은 입장 변화 없이 이 대표의 뜻대로 ‘오전 10시30분’에 출석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전날 당 텃밭인 호남을 찾아 “국민이 아닌 검사가 주인인 나라가 됐다”며 “혹독한 환경을 맞이했지만, 우리는 잘못한 게 없으니 열심히 함께 싸워 반드시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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