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출석 하루 앞두고 회의 참석한 이재명 대표[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9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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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앉아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10시 반경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후 12시경 국회 본청 당 대표실을 나와 차를 타고 떠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자리에 앉고 있다.
이 대표 측은 내일 이 대표가 검찰 출석에 앞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시사했다. 또한 당 지도부 역시 이 대표와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의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성남지청 인근에는 진보단체와 보수단체 회원들이 집회를 예고해 충돌 가능성도 우려된다. 이에 경찰은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기동대 10개 중대 등 8백여 명을 투입하고, 성남지청 역시 청사 주차장을 비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 출범식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 뇌물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관내 기업의 현안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자신이 구단주였던 성남 FC에 160억여 원을 후원하게 했다는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일정을 마친 뒤 본청을 나서고 있다.
이 후원금이 뇌물인지를 놓고 검찰과 이 대표 측은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어 내일 조사도 장시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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