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폰에 ‘동성애자 데이팅앱’ 알림…“스캠피싱 조사 차원” 해명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10월 17일 10시 14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동성애자 데이팅 앱을 휴대폰에 설치한 모습이 포착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캠 피싱’ 조사를 위함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더불어민주당 갤러리에 자신의 휴대폰에 동성애자 데이팅 앱인 잭디(JACK’D) 알림이 뜬 것에 대해 실명으로 직접 글을 올려 해명에 나섰다.

그는 “해당 앱은 국정 감사 준비 단계에서 최근 문제 되고 있는 ‘스캠 피싱’ 관련 실태 조사 차원으로 제 폰과 의원실 보좌진 핸드폰에 설치했다. 9월 10일 자로 관련 범죄의 현황과 통계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앱을 이용한 스캠 범죄만을 따로 구분한 통계 자료가 없었고 구체적인 실제 피해 사례를 수집하기도 쉽지 않은 점 등 때문에 국정 감사 소재로 더 나아가지는 못했다. 이후에는 앱 삭제 조치를 따로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휴대폰은 의정 보고, 민원 현황 정리 등을 목적으로 수시로 보좌진에게 맡기고 있어서, 사실상 ‘의원실 공용폰’이나 다름없다. 구글 계정, 페이스북 등 모든 것을 보좌진과 공유하고 있다”면서 “무언가를 숨겨야 했다면 사생활 보호 필름을 사용하거나 보좌진에게 휴대폰과 계정을 완전히 공유하는 일은 절대 없었을 것”이라고 올렸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휴대폰 캡처. 사진=인터넷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휴대폰 캡처. 사진=인터넷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앞서 김 의원의 동성애 데이팅 앱 논란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발생했다.

그가 기사를 보는 사진에서 휴대폰 화면 상단에 알파벳 ‘J’ 모양의 앱 알림이 뜬 것을 보고 누리꾼들은 동성애자 데이팅 앱인 JACK’D 알림이라고 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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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

추천 많은 댓글

  • 2022-10-17 10:48:17

    쓰레기 인생!

  • 2022-10-17 11:06:23

    박민영 '일베설' 해명에 김남국 "어려서부터 가족과 아이디 공유? 살다 살다 처음 들어봐 " 그대로 돌려 받아야지. ㅋㅋ

  • 2022-10-17 11:13:54

    하는짖이 바로 그짖뿐아닌가 김댕중부터 박원순 그 일당들 개도 그러케는 안 하는데 들통나면 넥타이 매고 열사 되는 말종들 여기에 빌붙어 공동 책기는 놈들 이제 좀 제대로 해봐 윤석렬 뭐하고 있어 경호우너 62명으 붙여 국고 축내냐 터지느니 마두피터지듯 불법과 부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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