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우상호 겨냥 “대한민국 안보자산이 벌집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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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13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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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정상화에 대해 “왜 또 벌집을 들쑤시느냐”고 비판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의 중요한 안보자산이 벌집이란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지난 5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중국에게 굴종적 태도로 일관했다. 민주당은 항상 평화를 외쳤지만, 굴종으로 평화를 얻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우 위원장은 전날 비대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이 사드 기지가 이달 말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왜 또 벌집을 들쑤시냐는 말을 하고 싶다”며 “미중 관계, 남북 관계를 고려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를 해왔는데 이것을 다시 들쑤시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북핵의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드는 이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의무다. 그러므로 사드는 결코 거래와 타협의 대상의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는 현실이다. 말이 아닌 힘을 믿어야 한다”며 “강력한 자강과 동맹만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 시기부터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은 힘에 의한 평화와 강력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사드 관련해서도 이러한 원칙론에 입각해 중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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