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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쪽방촌’ 간 권성동 “취약계층 지원”…주민에 “죄송하다” 발언도
뉴시스
입력
2022-08-04 12:42
2022년 8월 4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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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국민의힘과 정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지원을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고물가 상황에 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치면서 쪽방 주민들이 살아가는 게 팍팍하고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폭염과 고물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생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원내대표를 비롯해 서울시당위원장인 유경준 의원, 박용찬 영등포구 을 당협위원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등이 함께했다.
쪽방촌을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전 쪽방상담소를 방문한 권 원내대표는 쪽방촌 현황과 긴급지원제도·요양보호사·자활 등 복지 서비스, 자원봉사활동 등에 대해 물었다.
권 원내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선 이후 선풍기와 에어컨을 지급하고 ‘약자와의 동행’ 정치를 펼치고 있지만 워낙 어려운 처지에 계신 분들이 많다”며 “연로하고 건강이 좋지 않으신 분들도 많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가 어려울수록 한계 상황에 내몰리는 취약계층을 도와드리기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때 저소득층 주거 안정 예산을 긴급 편성해 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와 일행은 이후 쪽방촌으로 향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상황을 점검했다.
쪽방촌 길 폭은 성인 남자 3명이 들어가면 꽉 찰 정도로 비좁았다. 방 안에는 장롱 정도만 갖춰져 있고, 한 사람이 누우면 꽉 찰 정도로 좁았다. 세면대, 화장실, 세탁기 등은 바깥에 있었다.
권 원내대표와 일행은 찜통더위에 에어컨을 틀 수밖에 없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기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염려하기도 했다. 그는 “취약계층에는 전기세를 좀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주민이 권 원내대표를 향해 “(싸우는 모습만 보여) 마음이 좋지 않다”고 하자 그는 “빠른 시간 내에 수습하도록 하겠다. 걱정해줘서 고맙다. 죄송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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