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장관들 모두 ‘스타’ 되길…언론에 적극 나가라”

  • 뉴스1
  • 입력 2022년 7월 19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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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부처 장관들을 향해 “자신감을 갖고 언론에 자주 등장해서 국민들에게 정책에 대해 자주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장관들이 다 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과 스타 장관들이 ‘원팀’이 돼 국정을 잘 운영하자”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방송이든, 신문이든 장관들이 언론에 자주 등장해야 한다”며 “해당 부처가 하는 일,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라”고 거듭 당부했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스타 장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여러 번 했다”며 “잘하든 못하든 자주 언론에 나와라, 장관만 보이고 대통령은 안 보인단 얘기가 나와도 좋다, 자신감을 갖고 언론에 자주 등장해서 국민들에게 정책에 대해 자주 설명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수석들에게도 같은 지시를 내렸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도 수석들에게 브리핑룸에 자주 내려가 정책이나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하라고 여러 번 당부했다”며 “이 얘기를 하면서 대통령은 이건희 전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한 얘기를 했는데, ‘이 회장은 본인은 뒤로 물러서면서 스타 최고경영자(CEO)를 많이 배출했고, 그렇게 하면서 기업 가치를 키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장관들에게 당부한, 공유하면 좋을 가치라는 것은 주로 자유와 헌법, 인권, 법치, 국제사회와 연대, 약자와 연대, 그리고 여러 주제에 대해서 국민과 함께 나눠달라고 했다”며 “이는 새 정부가 지금 어떤 일에 집중하고 있는지, 국민이 더 잘 이해하고 아실 수 있도록 했음 좋겠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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