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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지현 “내 가장 큰 책임은 ‘방탄’ 이재명 공천…아직도 후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7-13 08:11
2022년 7월 13일 08시 11분
입력
2022-07-13 08:04
2022년 7월 13일 08시 04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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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12일 “내 가장 큰 책임은 이재명 의원을 인천 계양에 공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YTN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당시 대선후보였던 분을 차마 말릴 수 없었다. 그것이 아직까지도 많이 아쉬움이 남고 후회가 되는 부분이”이라고 자책했다.
그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의원이 보궐선거에 출마한 그 이유는 뭐라고 보냐?’고 진행자가 묻자 “다들 알고 계시는 거지만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을 막기 위해 (이재명 본인)방탄용의 그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에 나오려는 이유도 비슷한 의도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아울러 “(이 의원)출마를 허용한 분들, 지금까지 (전당대회에) 나와 있는 분들도 다 그 책임의 소지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며 “지방선거 전부터 개혁과 쇄신을 해야 한다고 말씀 드렸지만 이 이야기가 당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래서 무엇보다 개혁과 쇄신이 필요한 민주당에 개혁과 쇄신을 이끄는 것이 책임을 지는 방식이겠다 판단을 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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