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尹대통령 축하난 받아…“당선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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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2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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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난을 받았다. 김 당선인은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경쟁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0.15%포인트(8913표) 차이로 이겨 경기도정을 이끌게 됐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1시경 경기 수원 팔달구에 있는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으로부터 윤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받았다. 윤 대통령의 축하난에는 ‘당선을 축하합니다.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혀있었다. 김 당선인과 이 정무수석은 윤 대통령의 축하난을 책상에 두고 대화를 나눴다.

김 당선인은 이에 앞서 오전 10시경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정춘숙 의원,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 염태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수원현충탑을 찾아 참배했다. 김 당선인은 방명록에 “경기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온몸 바쳐 헌신하겠다”고 적었다.



김 당선인과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신 김 당선인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승복하며 “경기도의 발전에 여야가 없다. 윤석열 정부와 협치하여 좋은 도정으로 도민 여러분께 보답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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