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현충원 참배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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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10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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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첫 공식일정…방명록에 글 남겨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일인 1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참배한 뒤 방명록에 이같이 적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5분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저를 빠져나와 자신을 기다린 동네 주민들과 악수를 나눴다. 검은색 의상을 입은 김 여사는 주민들에게 목인사를 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꽃다발을 들고나온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후 차에 올라타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했다.

현충문 앞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서욱 국방부 장관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그리고 윤 대통령의 김대기 비서실장 내정자와 김용현 경호처장 내정자,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이 윤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오전 11시경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첫 회의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서욱 국방부장관과 원인철 합참의장 및 각군 사령관과 회의를 갖고 국군통수권을 이양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첫 회의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서욱 국방부장관과 원인철 합참의장 및 각군 사령관과 회의를 갖고 국군통수권을 이양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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