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K-방역, 비과학적 주장 점철…尹정부는 자유 제약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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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8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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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4.11/뉴스1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4.11/뉴스1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해제된 거리두기와 관련해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행정편의주의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사례가 없도록 국민의 자유를 제약할 때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자화자찬하다 마무리된 ‘K-방역’은 과학적이지 않은 주장으로 점철돼 있었고 때때로 정치논리에 따라 방역기준이 정해지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K-방역은 프랜차이즈는 위험하고 개인카페는 덜 위험하단 기준, 출·퇴근 지하철은 아무리 혼잡도가 높아도 안전하단 주장 등, 과도한 통제를 받는 업종과 통제를 전혀 받지 않는 업종이 공존하며 불공정의 상징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어려운 희생을 감내해준 소상공인과 자영자분들 그동안 수고하셨다”며 “윤석열 정부는 여러분의 피해가 회복되고 일상을 찾을 수 있게 충분한 보상과 지원을 대선 때 약속한 것처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치러진 국민의힘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과 관련해 “이번 평가의 난이도는 실력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을 정도로 높았다”며 “검증받은 후보들을 자신 있게 국민에 선보일 수 있게 됐고, 국민은 국민의힘을 신뢰하고 지방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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