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방선거, 압도적 승리로 尹정부 뒷받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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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4일 10시 33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뉴스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 대해 “압도적인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야 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비대면 화상회의로 참석해 “180석 더불어민주당 상대로는 민심을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가 8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출구조사 결과에서 보인 것처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며 “특히 민주당은 정국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총리 인준이나 장관 인사 등을 가지고 맹렬한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지금까지 당에서 준비해 온 파격적인 개혁안들과 더불어 잡음 없는 공천을 수행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음 주 중으로 공천과 관련해 가이드라인과 함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까지 하는 것이 어떤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인수위 부위원장에 임명된 권영세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3선인 한기호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하고 최고위에서 임명안을 상정했다.

지난 대선 당시 권 전 총장에게 직을 넘기고 물러난 한 의원은 사무총장직에 복귀하게 된다면 지방선거 공천 실무를 총괄하며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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