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직후 5월 말 바이든과 회담 성사될까…가장 빠른 한미 회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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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0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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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하하는 모습(국민의힘 제공)© 뉴스1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하하는 모습(국민의힘 제공)© 뉴스1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직후인 10일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가운데 역대 정부 중 가장 빠른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당선 수락 연설을 한 지 5시간만인 오전 10시10분께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에서 “취임 후 이른 시일 내에 만나 한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그런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윤 당선인도 “초청에 감사하다. 조만간 직접 뵙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에 윤 당선인의 오는 5월10일 취임 이후 조기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5월 말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방한을 검토 중인 상황이어서 이르면 이 시기에 첫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이른 시점에 미국 대통령의 방한 및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게 된다.

첫 정상회담 의제로는 Δ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도발에 대한 한미 공조 Δ우크라이나 사태 Δ기후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협력 등이 꼽힌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한미동맹 복원을 강조하며 중국 견제 성격의 미국·일본·호주·인도 간 협력체 ‘쿼드’ 참여 의사를 밝혀온 만큼, 정상회담에서 관련 논의가 진전될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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