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반려동물들, 이재명 지지”→ 이준석 “우린 사람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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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5일 0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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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고민정 의원은 많은 반려동물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표시했다며 이를 SNS에  소개했다.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민주당 선대위 선거운동이다. (SNS 갈무리) © 뉴스1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고민정 의원은 많은 반려동물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표시했다며 이를 SNS에 소개했다.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민주당 선대위 선거운동이다. (SNS 갈무리) © 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반려동물 선거운동을 놓고 충돌했다.

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고 의원은 14일 밤 자신의 SNS에 “이렇게 많은 반려동물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표명을 했다”며 관련 사진을 실었다.

이어 “앞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동물권위 SNS를 통해 지지선언 릴레이를 이어간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고 의원은 반려동물에 대한 이 후보의 애정이 각별하다며 이를 지지세로 연결시키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이재명 지지’를 호소 중이다.

그러자 이 대표는 “저희는 자영업자, 은퇴계층, 학생, 가정주부 등의 유권자에게 우세를, 이재명 후보는 동물들에게는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반려동물 지지에 뒤졌다고 해서) 동물에 대한 선거운동을 지시할 계획이 없다”며 “콘셉트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로 고 의원을 찔렀다.

한편 고 의원 SNS엔 지지댓글이 주를 이룬 가운데 “제발 고민 좀 해라”· “자충수”라는 일부 비난 댓글도 달렸다.

이 대표 SNS에도 “민주당이 180석이니 개에게도 투표권을 주는 법을 통과시킬 수 있다”며 고 의원을 비판하는 글이 많이 달린 가운데 “한국사람의 70%가 동물이다, 이 뱀 같은…”이라며 이 대표를 원색 비난하는 글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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