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日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철회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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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4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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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현 사도 광산 내 기타가와 선광장 터 (사도 광산) © 뉴스1
일본 니가타현 사도 광산 내 기타가와 선광장 터 (사도 광산) © 뉴스1
일본 정부의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은 일본 정부가 일본 메이지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관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과 스스로 약속한 후속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도록 촉구하며, 일본이 지속적으로 충실한 이행을 거부할 시 사도 광산 등재 거부에 대해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유네스코에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 니가타(新潟)현 소재 사도 광산은 나가사키(長崎)현 소재 ‘군함도’(하시마·端島)와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진 곳이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역사적 사실을 배제한 채 사도 광산이 에도시대 최대 금생산지였다는 점을 부각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 논란을 불러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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