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TV토론, 尹 참말의 무게감과 李 거짓말의 가벼움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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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2일 0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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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1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1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은 11일 열린 2차 대선 후보간 TV토론을 두고 “참말의 무게감과 거짓말의 가벼움의 격차가 벌어진 토론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석열 후보는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철학과 가치, 그리고 경제와 미래 비전을 진정성 있게 표현했고, 이재명 후보로서는 토론의 기술만으로는 국민을 현혹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실감한 토론이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백현동 개발에 대한 비리 의혹에 대한 질문에서 이재명 후보는 본인과 무관하다며 발뺌하기 급급했다”며 “성남시장 시절 인수위 관계자와 성남시 관련 기관에 친인척과 지인등 친분관계 있는 사람들이나 자녀가 고용된 사실 역시 부인하기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오미크론 확산세에 사실상 방치된 국민건강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도 아무 문제없다는 식으로 일관했고, 윤석열 후보는 비과학적 방역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제시하는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특히 외교안보 분야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고도화된 현 상태를 사실상 종전상태라며 무조건 종전선언이 필요하다는 위험한 주장을 반복해 외교안보 분야에서 실망스럽고 준비 안 된 불안한 후보임을 드러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오로지 친중 친북 반미에 경도된 시각을 노출한 반면, 윤 후보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안보불안을 해소하고 평화를 지킬 실질적인 안보관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끝으로 “윤 후보는 다양한 주제에 막힘없이 질문하고 답변하는 준비된 대통령의 모습을 보였고 국민을 제대로 섬길 지도자로의 겸허함도 보여줬다”며 “과장된 언어나 사술로 국민을 현혹할 수 없다”고 이 후보를 직격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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