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윤석열’ 인터뷰 영상 공개…尹 “형이라 부르는 게 제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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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7일 1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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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인터뷰 화면 갈무리./ ©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인터뷰 화면 갈무리./ ©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일각에서 본인을 ‘꼰대’로 보는 시선에 대해 “나는 그냥 나”라며 “생각은 꼰대가 아니지만 그렇게 보였다면 고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 직속 정권교체동행위원회는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간 윤석열’을 주제로 윤 후보와 인터뷰한 영상 6편을 공개했다.

윤 후보는 해당 영상에서 “나는 기본적으로 자유주의자인데 젊은 사람들한테는 내가 (권위주의적으로) 비칠 수 있다”며 “검찰총장 출신이라는 직업 자체가 선입견을 심어주기 좋고, 노력한다고 해서 그 이미지가 쉽게 벗겨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형이라고 불러도 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부르는게 제일 좋다”면서 “공적인 관계를 벗어난 사적인 관계에서는 그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한 ‘추구하는 대통령 상(像)’에 대해 “정직한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직한 대통령은 국민, 의회지도자, 언론, 내각, 참모들과 소통을 잘하는 대통령”이라며 “널리 인재를 등용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인재 발굴을 위해 정말 노력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국민학교 때 장래 희망이 목사였다”며 기독교계와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보문동에 살았는데 종로2가에 있는 YMCA 어린이센터 유치원에 다녔고, 국민학교(초등학교)를 영락교회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광국민학교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원과 국민학교 시절은 기독교 영향 하에서 푹 빠져서 지냈다”면서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가 있으면 연극 행사를 준비하고 여름에는 여름성경학교를 다녔다”고 회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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