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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장남 입시 자료 요구…고려대 “자료 폐기”

입력 2021-12-29 13:26업데이트 2021-12-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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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제기한 이재명 후보 장남 동호씨 고려대 입시 의혹과 관련해 고려대 측은 이씨 입학자료가 파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국민의힘 국민검증특별위원회에 따르면 권영세 의원이 고려대에 보낸 이씨 입학 당시 전형 자료 요구 및 질의에 학교측은 “서류 보존 기간의 경과로 인해 자료가 파기돼 입학 전형관리실에서 회신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고려대 측에 2012~2013년 수시 특별전형(OKU미래인재), 지원 개요, 평가항목, 면접관 정보 등을 요구했으나 이에 대해 자료 폐기로 회신 불가 입장 만을 밝혀 온 것이다.

고려대는 “사무규정 관리에 준해 5년을 보존기간으로 하였으나 교육부 관련 지침 개정에 따라 2020년도 전형자료부터 보존 기간을 10년으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2012년 수시전형으로 고려대 경영학과에 들어간 이씨 입학자료는 학교에 남아있지 않다는 의미다.

앞서 이 후보는 “장남이 공부는 정말 잘했다. 고려대에 물어봐도 된다”라고 한 바 있다.

그러나 고려대가 자료를 파기하면서 국민의힘은 이씨 입시 의혹에 대한 확인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를 요구한 권 의원은 “자료가 파기된 사실을 알고 이런 해명을 내놓은 것인가. 말이 아니라 자료로 설명해야 한다”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2013년도 전형으로 같은 대학에 입학한 이 후보 차남의 입시에도 의혹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증특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 인터뷰에 따르면 차남이 TV에서 영화 ‘완득이’를 시청했는데 그 과정에서 이후보와 다문화 토론를 했고 아주 공교롭게도 다음날 면접시험 주제가 다문화였다고 한다”라며 “이 후보 아들의 입시가 매우 불투명하게 진행된 것이 문제의 핵심으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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