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기현 원내대표 코로나 확진… 윤석열 등 黨 주요인사 접촉 안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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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앞서 지역구인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던 것으로 나타나 11일부터 울산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다. 이에 따라 모든 공식 회의 일정을 취소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등 당 주요 인사들과 접촉하진 않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원내대표가 자가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거라 윤 후보를 비롯해 당 지도부는 별도로 검사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11일 울산에서 한 지인과 식사를 한 뒤 보건당국으로부터 밀접접촉자 분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15일 2차 결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앞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16일부터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확진 판정으로 12월 임시국회 동안 원내 사령탑 공백 기간이 불가피하게 늘어나게 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도 대구경북 일정 중 만났던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4일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대선 캠페인에 미치는 여파가 크다 보니 일정 조율에 각별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김기현#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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