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코끼리 선대위’ 뜨자 與 대변인단 확대 ‘32명’…“소통 강화”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6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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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민선대위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민선대위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6일 대변인단을 확대 구성, 이슈 대응 강화에 나섰다.

당 선대위 공보단장인 박광온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지난 3일 추가 선임된 신임 대변인들을 소개하고 “선대위가 쇄신하면서 규모를 알뜰하고 슬림하게 출범했지만 공보단은 오히려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국민과 소통을 실질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진용을 갖추겠다는 것”이라며 “단순히 논평을 내고 소통하는 정도에 머무르지 않고 필요한 것을 미리 찾아내고 국민께 전달되도록 더 열심히 하기 위해 훈련된 분들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선대위는 공보단 대변인으로 강선아·경민정·김영웅·김효은·민병선·송평수·이경·임세은·정기남·정진욱·황방열 대변인(이상 가나다순)과 외신 대변인으로 염승열 대변인을 추가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임 대변인 확충으로 선대위 대변인단은 수석 대변인 3명을 포함해 총 32명으로 늘어났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대위가 내부 진통을 수습하고 대여(對與) 진용을 갖춘 만큼 민주당 역시 야당을 겨냥한 여론전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팀 선대위의 의미 또한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웅·김효은 대변인은 이낙연 캠프, 정기남 대변인은 정세균 캠프 출신이다.

김효은 대변인은 “코끼리를 무너뜨리는 몽골 기병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기남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상인의 감각을 갖춘 최적의 후보다. 후보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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