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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찬양’ ‘여성 비하’ 논란에…野, 함익병 영입 보류

입력 2021-12-05 19:42업데이트 2021-12-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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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국민의힘은 5일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됐던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씨에 대한 임명을 보류했다. 과거 함 씨의 ‘독재 찬양’ ‘여성 비하’ 발언 등이 논란이 일자 사실상 철회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 내정에 대해서는 본인 발언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에 대한 국민들의 납득이 있기 전까지 의결이 보류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후보도 같은날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된 함 씨를 두고 “2014년 발언에 대해 챙겨보지 못했다”면서 “확정해서 임명한 건 아직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함 씨는 2014년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박정희의 독재가 (우리나라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독재 찬양, 여성 폄하 발언으로 방송에서 퇴출당했던 함익병 씨가 윤석열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복귀했다”며 “윤 후보는 함 씨 영입을 즉각 철회하고, 2030 여성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함 씨는 2017년 대선에서도 문재인 민주당 후보 선대위의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자문위원단에 포함됐다가 발표 30분 만에 취소됐다. 당시 선대위가 함 씨의 발언 논란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다가 뒤늦게 수습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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