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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文대통령, 연말 이재용 등 대기업 총수 靑만남 추진

입력 2021-12-03 16:02업데이트 2021-12-0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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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계획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초대될 경우 8월 가석방 이후 문 대통령과 처음 만나게 된다.

청와대는 27일을 전후로 이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모두 정부가 진행 중인 민관 협동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청년희망 온(ON)’에 참여한 기업이다. 지금까지 6개 기업이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3년간 약속한 일자리는 KT 1만 2000개, 삼성 3만개, LG 3만 9000개, SK 2만 7000개, 포스코 2만 5000개, 현대차 4만6000 등 총 17만 9000개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대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경제 회복에 역할을 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날 ‘디지털 대한민국-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서도 “‘청년희망ON’으로 우리 대표적인 6개 기업인 KT, 삼성, SK, LG, 포스코, 현대자동차가 18만 명의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기업들을 일일이 소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를 만나는 것은 6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 회장, 최 회장, 구 회장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 부회장이 수감 중이었던 만큼 김 부회장이 대신 참석했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변수다. 6일부터 모임 인원 제한이 시행되는 등 방역 상황과 맞물려 행사도 유동적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일정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했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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